hemjjangさんのレビュー一覧

중간중간 사쿠야는 안드로이드냐 인간이냐 계속 질문을 던져줘서 저도 플레이하는 내내 생각하게 됐습니다.
부품으로 이루어있을지언정 그 스스로 사고하고 감정을 느낀다면 인간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사쿠야는 스스로를 안드로이드로 규정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안드로이드라는 존재를 인간의 아래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를 안드로이드라고 규정하는게 그에게는 실례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모든 루트를 클리어했는데.. 그들의 오래된 유대와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두사람의 캐디도 좋았고 그림체나 씬도 너무나 좋았어서 재탕 여러번 했습니다.
인외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고 인간과는 다르다는걸 후반부가서 확실히 느꼈네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을 사랑하게 돼서 독점욕을 발휘한 남주가 둘이서만 해피하길 바랐으나.. 주인공도 그다지 개의치 않아하는걸 봐서는 제가 바라는 엔딩은 아닐 것 같네요.
또 분량이 많아서 두사람을 알아가는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성우님의 약간의 거친듯한 보이스를 좋아하는데 여기서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주인공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런 마음을 감춘채 오빠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목줄이 풀린 것처럼 미친듯이 몰아붙이는 것도 좋았습니다.
일상에서 챙겨주는 오빠의 모습이 좋아서 몇번 돌려들었네요ㅎㅎ 챙김받는 느낌 최고~
다정한 보이스로 밀어붙이는 연기도 좋았고 흔한 소재를 잘 살린 것 같아 좋았어요. 씬에서의 SE도 무척 좋았습니다. 놀랐던게 어떤 상황인지 대사를 알아듣지 못해도 SE만으로도 상황 유추가 가능할 정도로 섬세하게 잘 만드셨더라구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 성우분 원래도 귀여운 역할이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은 했지먼.. 진짜 말도 안되게 귀여워요
첫트랙에 씬이 있길래 이거 거꾸로 들어야하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동정인지라 매번 직전에서 실패하고야 마는 남주.. 그런 남주에게 폴리네시안을 한번 해보자며 권유하는 주인공.
마지막 트랙을 위해 천천히 고조되어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건 어쩔줄 몰라하며 잔뜩 느끼는 장면이었습니다.
아 정말 좋았어요. Se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성우분의 연기 덕분에 가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의 분위기와 디저트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소꿉친구인 둘은 사회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고 분위기를 타서 하게됩니다.
처음 주인공을 봤을때부터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원래부터도 마음이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소꿉친구사이에서 오는 편한 분위기라던가 말투가 매력적이었어요.
두사람의 과거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이후에 둘이 연인이 되어 달달함을 뽐내는 장면들이 꼭 보고 싶어요.

처음보는 사람에게 큰돈을 빌려주고 집까지 내어주다니.. 남주 굉장히 덤덤해보이지만 실은 주인공에게 한눈에 반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주에게 빌린 돈을 갚고 은혜를 갚겠다며 그야말로 우렁각시처럼 집안일하고 바깥일까지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애초에 본인 빚도 아닌 것을…
동글동글한 그림체라 귀여웠고 씬도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남주가 조금 더 미형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투닥거리던 후배에게 전화통화 내용을 들키고 얼결에 하룻밤을 자게 됩니다. 역시 혐관이 최고란걸 또 느꼈어요. 건방지게 구는 후배지만 외적인 면은 아주 출중해서 주인공도 만족해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작가님 그림체 좋아하는 편인지라 이번 작품도 재밌게 봤어요.
인체표현이라든가 씬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구요.
이후의 스토리도 너무나 궁금합니다.. 연인이 되어 꽁냥대는게 보고 싶어요.

지하철에서 만난 주인공에게 마음을 품은 남주는 나름대로 머리를 쓴 플러팅을 합니다.
순수하고 귀엽고 잘생긴 남주에게 어느정도 홀린 주인공은 그를 집에 초대하는데… 여기서 주인공도 참 어수룩하다고 느꼈어요. 따지고보면 초면인데 집으로까지.. 결국 호로록하고 먹게되는데 이거 누가 누굴 먹었다고 해야할지.
순수한 순애보라고 하기엔 약간의 음침함이 더해진 작품입니다. 재밌었어요.

이름만 주어지고는 그 어떤 인격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주인공입니다. 최면에 당해서 작품 내내 여기저기 구르기만 하는 안타까운…
남주들은 주인공에게 도구 이상으로 마음을 갖고 있는 듯하나 딱히 말로 확실히 표현하진 않습니다.
강제적이고 하드한 플레이가 계속되므로 사랑유무를 따지는 분들이라면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씬만 계속 되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건방진 양키를 조교를 통해 순한 양으로 만드는 내용입니다.
진정한 선생이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런 상황에서도 문제도 잘풀고 성적도 잘 나올정도면 애초에 공부머리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은..
마지막 장면에 검은머리로 염색한 것까지 아주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제일 좋았던 장면은 화장실에서 스스로 하는 씬이었습니다. 스스로의 욕망에 무너져내려 순순히 순응하는게 아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