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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샘플이랑 스토리는 다 나와있는 상태라서 성우님의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옆에 있는 이가 실은 남동생이었다~ 하는 큰 반전은 알려주지 않은 상태였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미 소개에 나와 있으므로..
노기님의 연기는 매끄러워서 듣기 참 좋았습니다. 시나리오 잔잔하고 따듯했어요. 특히 좋았던건 눈이 보이지 않는 청자를 위해 같이 눈을 감고 영화를 감상했던 장면입니다. 이런게 진짜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