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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상냥한 남자가 본성을 드러내는것만큼 짜릿한게 또 있을까? 납득할 수 없는 히로인의 메타 발언에 바로 이성이 끊겨버린 왕자님이 맛있었습니다 원작 읽고 들으시면 재미가 두배...! 설정이랑 히로인 대사를 알고 들으셔야 전개 이해가 잘 되실거 같아요

주인공인 알은 미연시 속 다정계 왕자님캐인데 머릿속은 얀데레x집착마 였습니다 히로인 압박하면서 내뱉는 대사 수위가... 해피엔딩으로 안 끝났으면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을지.... 왕자님답게 은근히 지배욕도 있어서 정신적으로 조여오는게 좋았습니다 근데 서로 쌍방인거 확인하자마자 갑자기 귀여워져요 애정MAX 달달다정 왕자님이 되십니다 물론 대사에 집착이 뚝뚝 묻어나오지만 히로인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조급함도 보여요 성우인 야가미님이 연기를 엄청 잘해주심

트랙 전개는 원작에 대사랑 상황 조금 추가한 정도고 원작이랑 거의 같은 전개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이스판덕에 알 심리를 좀 더 이해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알은 시나리오 흐름대로 미연시 속 여주를 사랑한게 아니라 히로인이라는 사람의 내면을 사랑한것이라는게 전해졌습니다 미연시 플레이어에겐 꿈같은 설정이네요 당장 전생해야...

특전 트랙에서 결말 약속도 지켜주고 질투이벤트도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까딱 잘못하면 진짜 감금 당할거 같은 스릴감과 달달한 순애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