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만 듣고 광기 넘치는 스토리일거라 생각했는데 기승전결 완벽한 한편의 드라마 였습니다
히로인이 너무너무너무 소중해서 히로인을 건드린 스스로조차 용서못하는 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히로인은 일편단심 반 뿐인데...! 자신같은 더러운 남자는 안된다며 히로인 타이르던 반의 모습이 전 왜그리 슬픈지... 눈물젖은 드씨였습니다
엔딩도 눈물 짜내는 연출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반의 모습 그대로 보여줘서 훌쩍거리며 들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여운이 길어요
쿠마님 연기는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이 작품에선 아예 빙의를 하신듯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껄렁한 말투에 어린 목소리도 맛있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순애랑 딥한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