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항的鑒賞一覽

간혹 얘가 왜 좋아하지..??

그런 의문이 드는 작품도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아 좋습니다. 여주도 나름 납득가고 남주도 집착이긴 하지만 끝은 순애여서 결국 풀어주는 게 좋았어요.

물론 강간 비슷한 장면은 나오긴 하지만, 이게 영 납득이 가지 않는 것도 있는 반면에 이건 작가님이 심리 묘사를 전반적으로 잘해서 납득이 간달까?

묘사도 꽤 잘 나오고 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애초에 남주가 인간이 아니라는 점이 아주 좋음. 판타지적 상상으로 거기가 두 개기도 하고 뭔가 혀도 뱀혀라 오히려 더 야릇했던 것 같음.

강제긴 한데 이게 귀신 때문에 강제인 느낌이라 남주가 스스로 강제한 느낌은 아닌 참 절묘한 선을 잘 탔다고 생각함.

여주가 너무 착해서 안쓰럽긴 한데 여기는 남주가 해명의 여지가 많아서 2편이 더 궁금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

변역도 괜찮았음

억지로 하면서도 사랑받길 원하는 뒤틀린 남주지만 괜찮았어요. 순애지만 집착에 가깝습니다. 나름 배경 설명도 납득이 가고.

전 오히려 여기 사이트 여성향 여주 중에서는 조금이나마 특이하게 보였습니다. 초반부터 착해서 그래도 좋다고 하는 것보다 착하다라도 처음에는 반항하며 함락당하는 게 매력이었음. 이런 거 괜찮으면 잘 판단하셔서 사시면 됩니다

번역의 질은 좋았습니다 이상하지 않고 술술 읽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