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식의 과도한 사랑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원래 지지고볶고 살다가 갑자기 구마되어버리면 그때부터 외로워질 것이다 (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커다란 거시기에 결국 몸도 맘도 약해져서 매달리는 시츄에 질리셨다면 이걸 읽어보세요 몸은 약해져도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꺾마가 아주 잘 담긴 작품입니다
물론 좀 비틀리고 이상한 사랑이나 강제로 하는 상황이 싫으시다면 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 인외라 걍 봤어요)
번역 정말 좋아요... 잘됐어요 남주 대사 표현이 특히 잘되어있어요 어느정도냐면 남주한테 성불펀치 날리고 싶을만치 잘 되었습니다 맨 뒤에서 멜로눈깔한다고 전부가 아니지요
조심하지 않으면 라틴어 수업 도중 원치 않게 사교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느낌
무언가..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쁘게 느껴질 포인트가 여럿 있습니다만 근데 저 키워드 타고 오신 분들이라면 잘 드실거 같음
길이가 짧아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길이가 짧아서 빨리 읽힌다는 단점이 있음
번역은 잘 되었다, 라는 느낌 오탈자 없고 깔끔하게 바로 읽힙니다
보기 드문 풀채색이란 것이 장점, 금발벽안의 미모가 확정된 인외와의 촉수플도 장점(물론 부정형도 나쁘진 않지만), 인외의 순애보도 장점 (인간은 그닥 원치 않았겠지만)
다만 자칫하면 읽고나서 SANC 1/1d2 하게 될 수 있으니 정신력 판정을 잘 굴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