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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도가 붙을 정도의 서민인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키다리 아저씨가 아닌 키다리 언니의 도움으로 무려 아가씨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보내준 키다리 언니의 얼굴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는 주인공 너무 착하고요... 그런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아가씨 너~ 무 귀엽습니다... 주인공이 노력하는 천재라 그런지 미치코 아가씨를 제치고 1등을 하면 아가씨가 엄청 분해하는데 제가 보기에 주인공이 그 모습 보려고 더 1등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아가씨... 아... 너무 귀엽고... 바보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주인공이 지가 입던 낡은 속옷이 새 속옷이 되어있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텐데 그걸 완벽범죄해냇다고 생각하다니... 이 바보 아가씨. 아가씨x주인공 이다가 주인공x아가씨가 되기도 합니다(마지막에).
이 작품 특성상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버젼이 있고 아닌 버젼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있는 버젼은 제법 시끌벅적하니 취향에 맞춰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주접 떠는 거 듣고 싶어서 있는 버젼으로만 들어요. 그래도 없는 버젼이어도 충분히 들을 맛 있습니다. 미치코 아가씨 완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