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재미있게 들었었기에 속편도 구매해보았습니다. 무지한 홈리스 군인 로쿠 군과 동거를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작품이네요. 전작에서는 첫만남에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주던 로쿠 군이 이제는 히로인에게 길들여져서 어느 정도 사회화되고, 히로인의 도움으로 취직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마음이 엇갈려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훨씬 관계가 발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달한 로맨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작의 길에서 갑자기 덮쳐오는 초반 트랙을 상당히 좋아햇던지라 속편에서는 그런 부분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작의 로쿠 군을 좋아하셨다면 그들의 달달한 후일담을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역 퀄도 좋아서 감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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