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 다 쓰고있대さんのレビュー一覧

낯선 방에서 눈을 뜬 메구무. 처음엔 가식적인 친절한 말투로 대화하다가 히로인이 자신을 납치했고 자신한테 반했다는 걸 알자마자 태도가 돌변해 본래 성격이 나옵니다. 심지어 가도 된다고 했는데도 이 편한 곳을 왜 나가냐며 아예 눌러앉는데 납치를 당했는데도 당당하게 밥과 청소를 요구하는 메구무와 그런 메구무한테 쩔쩔매는 히로인의 관계가 재밌어요.

히로인의 태도가 만족스러우면(예를 들면 밥이 맛있다거나) 일러에 있는 저 꽃모양 스티커를 줄 테니까 10개가 모이면 나가겠다! 하면서 히로인을 실컷 부려먹습니다. 히로인은 납치를 강행한 주제에 성격은 또 아방해서 그런 메구무의 비위를 다 맞추려고 노력하고... 결국 둘이 몸까지 섞게 되는데 그러면서 서로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메구무는 S성향, 히로인은 M성향인 듯해 둘이 합이 잘 맞는데 메구무가 엄청 강압적인 S는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듣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귀여웠달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간에 여자는 흥분했을 때 뿐만 아니라 무리하게 당할 때(예를 들어 강간이라던가) 몸이 방어하기 위해서 아래가 젖을 수 있다는 성지식(?)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네요. 진지한 장면은 아니지만 짧게라도 이런 걸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둘의 관계가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정말 만족했는데 중간에 아이스바를 히로인에게 삽입하는 장면이 있으니 이 부분은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도둑질까지 하게 된 히로인이 레오의 집에서 결국 잡히게 되는데 도둑임에도 히로인을 대하는 행동이 그렇게 폭력적이진 않습니다.

물론 수갑으로 구속하고 섹스까지 하지만... 다음 트랙에선 히로인이 자는 사이에 구속했던 도구를 다 풀어주고 괜찮냐고 걱정까지 해주는... 아마 지금껏 사랑을 원하던 레오였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끝까지 입을 다물고 버티는 히로인을 보고 사랑에 빠진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실 히로인과 그 뒤의 배후가 누구인지 조사를 통해 다 알고 있었는데 조사를 하면 할 수록 히로인에게 빠지게 됐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게 됐는데 역시나 사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트랙이 넘어가면서 히로인을 향한 말투와 태도가 바뀌는 걸 듣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기억을 잃은 히로인과 히로인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잃어 아무것도 모르는 히로인에게 남자친구라고 소개하고 기억을 잃었으니 일단은 본인의 집에서 지내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히로인을 집으로 데려갑니다.

말투와 행동에서부터 히로인을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을 좋아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같이 지내는 중간중간 레이야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되는데 마지막에 결국 진상을 본인의 입으로 밝히게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성우님 연기도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들었어요!

저번 달에 산 걸 이제서야 다 들었습니다. 좀 늦긴 했지만 살 때 정말 기대하고 산 작품인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우선 쿄우는 캐릭터 설명을 보면 난폭하지만 붙임성 있고 귀엽다는 갭이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초반엔 목도 조르고 강압적이지만 그 후에 말을 잘 듣자 물 마시라고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처음에 당한 게 있는데도 저도 모르게 귀엽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켄트는 쿄우와 달리 느긋하게 하는 느낌인데 목 조르면서 압박하는 쿄우와 달리 이쪽은 말로, 심리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압박당하는 기분입니다. 말투는 조곤조곤한데 오히려 이쪽이 더 상대를 수치스럽게 한달까...

파트가 나눠져 있지만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인식시켜주려는 의도인지 A파트에 B파트 목소리가 작게 같이 들리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말투의 차이 때문일까 켄트 파트에서 히로인한테 속삭이듯이 얘기할 때 켄트 목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게 아쉬웠습니다. 음량을 더 키우고 들었는데도 잘 안 들려서 켄트 파트에서는 쿄우 목소리를 더 줄이거나 켄트 목소리를 더 키웠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었네요.

하지만 내용이랑 캐릭터 설정, 성우님들의 연기는 전부 만족이었습니다! 혜택 소설도 좋았어요!!

매칭앱 상대가 전 남자친구라는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전 남자친구면 어색할 법도 한데 히로인도 꽤 자연스럽게 잠자리로 넘어갑니다. 아마 미련이 남아있던 거겠죠. 그렇게 섹스프렌드 관계가 되는데 4트랙에서 "너를 독차지 하고싶다.", "너와의 관계를 바꾸고 싶다." 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히로토의 트라우마로 중학시절 헤어졌고 여전히 트라우마를 안은 채였지만 그런 점도 싫어하지 않고 받아주는 히로인 덕에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은 순탄하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애무없이 삽입하는 게 너무 빠르다는 건데 그걸 감안하고도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끝까지 듣고 나면 어느샌가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능도 있고 꿈을 이룬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불우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어 지박령이 되어버린 주인공. 히로인과의 첫만남 때 죽어서 그 장소를 떠나지도 못하고 성불하지도 못하는 신세였지만 그럼에도 밝게 농담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오히려 애잔했습니다.

히로인을 만나고 살아있는 사람의 향기와 체온을 다시 느끼면서 이제는 이루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꿈도 다시 이루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자신은 이미 죽었고 존재의의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던 나머지 악령이 돼서 히로인에게 심한 짓을 하게 됩니다.. 이 이후는 꼭 스포일러 없이 구매해서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트랙은 두 버전이 있고 기존 트랙이랑 공포 트랙을 비교해서 들어봤는데 확실히 공포 트랙이 으스스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잘 살려서 와타루의 히로인을 향한 집착과 슬픔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고 성우님의 연기나 연출, 그 중 무엇 하나도 빠지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라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미팅에서 첫눈에 반해서 빠르게 가까워지는데 유마가 말을 너무 편하게 잘 걸어줘서 제가 히로인이었어도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겠다 싶었습니다. 친화력이 장난이 아니에요.

플러팅도 정말 능숙하게 하는데 저도 모르게 정신없이 빠져버렸습니다. 이러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어... 그리고 급한 마음에 화장실에서 섹스를 하게 됐지만 이 다음에 제대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둘이 빠져서 호텔로 가자고 하는 것도 시작은 급속도였지만 그래도 제대로 할 건 제대로 하는 건가 싶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귄지 약 8개월이면 한창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고 대놓고 연애하고 싶을 시기인데 인터 하이를 위해 비밀 연애 중인 커플이라 귀여웠어요. 인터 하이를 열심히 준비하느라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로커에서 하는데...

아무리 조심조심 한다고 해도 소리가 소리이니 만큼 들키는 거 아닌가 하면서 괜히 조마조마 하면서 들었네요.

성우님도 좋아하는 성우님이라 정말 만족했습니다!

한 작품에 두 캐릭터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집안에 능력에 모든 것이 뛰어나고 능숙하게 히로인을 이끄는 모치즈키랑 섹스는 한 번도 한 적 없어서 히로인 앞에서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무라마츠의 성격 차이가 두드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둘 다 히로인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으면 하지만 그다지 무라마츠를 신경쓰지 않는 모치즈키랑 다르게 모치즈키를 엄청 의식하는 무라마츠가 웃겼습니다. 그런데 또 상대를 디스해서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선배의 좋은 점들 다 인정하고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결말은 열린 결말로 끝나려나 했는데 모치즈키랑 이어져서 조금 놀랐습니다. 반대로 무라마츠와 이어졌으면 어떠려나 궁금하네요.

성우님 작품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감정을 죽이고 차분하게 연기한(?) 작품은 처음 구매해 봤는데 이런 캐릭터도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로 소화해내는 게 대단해서 감탄하면서 들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땐 별로 슬퍼하지도 않았으면서 히로인한테 연애하는 법을 알려달라면서 몇 번이고 섹스를 한 거 보면 무자각이지만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 같이 있는 걸 동료 직원한테 들켰는데도 뻔뻔하게 대처하는 게 어쩐지 재밌어서 웃어버렸습니다. 이 작품은 혜택 소설까지 읽어야 비로소 해피엔딩이 완성되는데 설명을 보면 견원지간이라고 되어 있지만 소설을 읽으면 둘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