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nco recensioni di mizunomitai

XX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이라는 소재를 시츄에이션cd에서는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학생인 히로인과 보건선생님인 남자 주인공이 어느날 출구 없는 방에 갇히게 되면서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다만, 남자 주인공이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 정신병을 앓고 있기에, 상냥했던 보건 선생님이 점점 불안을 겪으며 폭주해나가는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소심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선생님과의 감금 판타지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혈액/유혈 키워드가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히로인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고 과도한 표현이 나오지는 않기에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인형이 된 히로인의 마지막을 담은 작품입니다. 시리즈를 처음부터 찬찬히 들어왔는데, 마지막조차 히로인이 바랐던 인형의 마지막을 맞게 되네요. 이 장에서의 주인공은 죽고 난 히로인을 정성스럽게 돌보아줍니다. 소재로보면 소름끼칠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본편의 내용 자체는 잔잔하게 히로인을 단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기에 편안한 내용을 듣고 싶을 때도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인형이 된 기분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트랙은 세가지 버전으로, 원하는 것으로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리즈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용이 이어지는지는 몰라서 마치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자동차 소리를 듣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인형사에게서 떠나 이번 작품 주인공을 선택한 후의 히로인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히로인이 전작에서 원한대로 누구든 홀리는 아름다운 인형같은 외모를 가지게 된 히로인은 정말로 주인공에게 인형같은 취급을, 사랑을 받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히로인의 아름다움에 홀린듯한 남주의 연기가 실감나서 조금 기분나쁠정도였습니다. 히로인이 그토록 바라던 생활을 손에 쥐었으나 정말 행복할까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어요.

모든 것을 얻고 싶어 아름다워지기를 선택한 히로인은 인체를 바꿔준다는 인형사를 찾아가게 되고, 어떤 것이든 감수하겠다는 히로인의 말을 듣고, 인형사는 그녀를 자신의 인형으로 만드는 조건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히로인은 특수제작된 의자에 묶여 천천히 인형사의 손에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인형사가 귀에 잔잔하게 속삭이면서 히로인의 몸과 정신을 변화시켜가는데, 최면에 걸리듯 작품에 끌려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재를 보고 좀 무서운 내용이려나 했는데, 잔잔하게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히로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히로인을 구입해서 눈을 가리고 구속해서 매일 성적으로 괴롭히는 남주의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남주의 히로인을 향한 증오심만이 표현되고,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기에 계속 둘 사이의 사연이 궁금해서 집중해서 듣게 되었어요. 왠지 히로인에의 마음이 증오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후반을 향할수록 들었는데, 특히 히로인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을 때의 반응에서 남주의 복잡한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마지막부분에서 남주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드러나게되는데, 히로인에게도 남주에게도 연민의 마음이 들게 하는 내용이었네요. 몰입감있는 시나리오와 CV분의 연기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디론가 사로잡혀 가서 갇혀 있는 왕자에게 매일 찾아오는 말 없는 히로인. 둘은 매일 대화 없이 몸의 대화로 서로를 알아갑니다. 종족 간의 사랑을 이루고 싶어서 히로인은 목소리를 잃고 다리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유명한 동화의 오마주라 결말은 원작을 따라갈지, 행복한 결말이 이루어질지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고 답을 요구하지만, 답하지 못하는 히로인과, 그녀에게서 답을 얻지 못하는 남주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짧은 볼륨이지만, 스토리가 궁금해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소리의 밸런스가 왼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왼쪽 귀에서만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인간에 대해 모르는 안드로이드 집사가 주인인 히로인을 만나, 주인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아가고, 사랑도 깨우쳐가는 달달한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인간이 아닌듯한 무기질적인 단조로운 톤으로 말하지만, 점점 히로인과 여러가지 일들을 해나가면서 흥분이 덧씌워지는 느낌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립음이 굉장히 길게 나오는데, 어떤 행동을 하고있는지가 명확히 구분 되지 않을 때가 꽤 있어서 그 부분이 짧은 대사로라도 나왔다면 좀더 좋았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들었던 긴박사 시리즈의 속편이네요. 첫편 이후로도 긴박사에게 빠져 그와의 관계가 지속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첫편보다 더 편안해진, 서로를 잘 아는듯한 두 사람의 관계가 느껴졌어요. CV분의 캐릭터를 잘 살린 S적인 오만한 말투와 톤이 긴박사에 정말 잘 어울려서 감상하기에 즐거웠습니다. 긴박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드물다보니, 관련 소재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CV분의 신작이 나왔길래 구매해보았어요. 작품 소개를 읽고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얀데레의 이야기일까?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았는데 직접 듣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스토리에 충격적이기도 하고,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어느 날 오랜만에 보는 같은 시설에 살았던 친구가 히로인의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일주일만 머물게 해달라고 하는 부탁에 히로인은 그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 일주일 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또 한정된 기간 끝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를 끝까지 궁금해하면서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운 많이 남는, 새드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특전으로 딸린 SS까지 읽고나니 본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뒷이야기도 드러나서 더욱더 본편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네요.
스토리와 별개로 H씬의 완성도도 굉장히 높아서 만족스럽게 들었습니다. CV분의 목소리를 좋아하시거나, 절절한 이야기를 한편 듣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정석적인 판타지 속의 다정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오빠 느낌이었어요. 히로인이 뭘 바라든 잘 따라주고, 상냥한 말투로 잘 보살펴줍니다. 히로인과 함께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해서 장을 보고, 서툴지만 둘이 함께 첫요리를 시도하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자신도 처음이지만 한참 어린 동생을 위하는 그나이대의 느낌이 물씬 느껴져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판타지에서나 존재하는 전형적인 상냥한 오빠를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