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은헤드폰的鑒賞一覽

때로는 샘플이 거의 전부인 작품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샘플이 문입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열면 안에 쫘아악 펼쳐집니다. ㅎ
선배 호칭 + 존대말 + 어쨌거나 내멋대로 + 중간중간 열받으면 촥 까는 목소리 + 우쭈쭈 혀짧은 소리까지. 아주 그냥 막 어우 맛있습니다. 샘플 들어보시고 이 캐릭터 맘에드네? 하시면 바로 구매 추천! 야한 놀이로 꽉꽉 차 있습니다.ㅎ 거기다가 CV는 미츠하시상. 뻔한 캐릭터나 상황이나 대사가 많은 이쪽 계열에서 이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들이 아주 찰져요. 캐릭터가 생생하게 잘 살아있어서 맛있습니다.ㅎㅎㅎ
제가 M도 아니고 M향 작품은 이게 처음이라 조금 머뭇머뭇하다가 샘플 캐릭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일단 들어보자 하고 구입을 해봤는데, 딱히 거부감 드는것은 없었구요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ㅎ. 미츠하시상의 이런 저런 연기를 듣는 자체가 워낙 즐거워서 ㅎ. 구매 전에는 특히 트랙3이 좀 걱정됬었는데, 무난하고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좋은 의미로, 거부감 느낄 것이 없었다는 의미). 워낙 남주 캐릭터가 히로인을 귀여워하는 쪽이 더 커서, 막 조교 이런 단어에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어떻게 딱 자켓 일러스트대로의 캐릭터를 구현해주십니다. 역시 믿고 듣는 미츠하시상.
강한 남자의 강한 애정 같은 단순함보다, 애처럽고 약한,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에서 빛에 매달리는 방식의 집착 애정을 원하신다면 들어보세요.
좋아하는 히로인을 사고로 눈을 멀게 한 죄책감에 어두워진 소년의 사랑. 책임감이라는 이름을 내건 집착적 애정. 그리고 그것이 부담스러워 그를 놓아주려는 히로인을 잃어버릴 수 없어 강간하는 소년. 이별을 눈앞에 두고 격해져 억지로 그런 상황까지 끌고는 갔지만 막판에 미안함을 느끼며 바르르 떨며 하는 씬은 참 좋았습니다만 감정의 연결성과 캐릭터 표현 등에서 시나리오가 살짝 아쉬워 별은 4개를 남깁니다.

설정이 딱히 없고 씬만 있는데다 무난하고 깔끔한 씬이라, 게다가 캐릭터가 따로 없으니, 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까악~!!! >_</////
미츠하시상 팬분이라면 뭘 더 말할게 없습니다. 이건 그냥 들어보세요 가 아니구요 꼭 소유하고 듣고 또 들으며 행복해할 작품입니다. 기획해주신분께 큰절을!!
단 하나 아쉬운것은 마지막 트랙에 이불소리가 자꾸 나는게 살~짝 거슬리긴 했어요. 딱 자세 전환할때 외에는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일단 주인공이 예쁘네요. 가끔 그림체가 예쁘다고 리뷰에는 써있는데 막상 보면 아닌것들이 꽤 있는데, 이건 귀여워요. 여고생의 로리느낌 퐁퐁 나네요. 여주가 친오빠를 좋아하면서 유명그룹 자제와 정략결혼을 합니다. 결혼상대인 남주가 좀 제멋대로인 날라리인가 햇는데 꽤 여주를 오랜시간 좋아햇고 또 처녀인 여주를 상처주지 않고 하려고 참으면서 밤마다 여주가 자는동안 몰래 개발을 시켜주네요 ㅎ. 그러다보니 여주는 좋아하는 오빠 꿈을 자꾸 꾸다 오빠가 좋다는 말을 자다 중얼거리게 되고 열받은 결혼상대는... ㅎ
무료판이니 그림이랑 연출 흐름 대강 확인하시고 다음이 궁금하면 구매하면 될것 같아요.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시나리오가 매우 좋아 미츠하시상의 연기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강!력! 추천작!! 씬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필요한 설정을 간결하지만 필요한 만큼을 충분히 풀어내고, 각 캐릭터의 설정들을 매우 잘 활용한 대사들에 미츠하시상의 연기력이 뿜어져 나오면서 정말 맛!깔!나!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기본 씬으로 시작해 씬 가득한 에로도도 만점!
구입후 듣자마자 다시 들었구요, 그날 저녁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세상에 들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아아 미츠하시상의 연기력...! '그냥 단순히 이런 캐릭터'가 아닌 개인의 역사와 과거가 만든 표면과 그 뒤의 깊이감까지 섞인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캐릭터를 목소리로 구현하셔서, 대사 하나하나에 제대로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숨 연기. 오마이갓.... 역시 미츠하시상. 그냥 춥춥이나 헉헉이 아니고 순간 순간 뭘 하고 있는지가 그대로 그려지는데, 우와아아 대단.....! 이런 분이 계시다니!! 으허헝 너어어어어어무 좋습니다!! ㅠ_ㅠb
지금까지 구입한 작품들중 가장 많이 돌려 듣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마법소녀고 남주는 그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며 점장인데 이 설정 특성이 그다지 활용되지 않은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사용된건 마법봉 정도...? 내용적으로는 그래서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그저 미츠하시상의 목소리를 듣는 것 뿐 ㅎ
첫 카라미는 다정하고 두번째는 여주가 이별을 고하니 갑자기 얀데레처럼 강압적으로 합니다. 앞에 약간의 복선적인 대사나 그런 느낌을 살짝만이라도 비춰줬다면 좀 더 연결성이 좋았을 것 같은데, 저에게는 좀 붕 뜬 느낌이라 집중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시나리오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무료니까요. 미츠하시상의 점장 목소리가 듣고 싶으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