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Zさんのレビュー一覧

인생 첫 야겜은 타입문의 월희였습니다. 그건 단순히 야한 것을 떠나, 게임 스토리의 재미를 처음 알게 해준 작품이었죠. 비록 비주얼노벨이었지만 성인게임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계기라 할 수 있는 작품이겠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입니다. 슬슬 하자 있는 쯔끄루 작품들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마치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작품이었죠. 스토리면 스토리, 야리코미 요소도 듬뿍 있고, 전투 난이도도 재미지고, 에로씬도 훌륭하고...! 이 작품을 계기로 후타나리와 백합물에 대한 장벽이 얇아졌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은 공략 없이 모든 재보 수집, 모든 H씬 수집, 우라보스(히든보스)까지 처리까지 하여 거의 50~60시간 가까이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제 마음 속에선 10점 만점에 10점짜리 작품입니다.

달의 물 서클은 리메이크 생각 없는가?!

야한 걸 빼도 게임성만으로도 충분히 가격값 이상을 하는 작품입니다. 오래 전에 이런 류의 멀티 태스킹 작품들이 있었는데, 당시의 향수가 느껴지는 작품이라 그런지 보다 심취해서 즐길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매번 기대 이상을 하는 서클이라 돈과 기대감이 아깝지 않아요...

단순히 야한 걸 감상한다는 걸 넘어서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틀어서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순발력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뇌 트레이닝 비싼 값에 사느니 이 작품을 즐기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다만 영어를 모른다면 순간적으로 턱 막히는 구간이 생길 수 있는데, 이건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마찬가지인지라...(영어는 나쁜 문ㅁ...)

푸티나, 귀여워요. 게임성도 실용성도 캐릭터성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오버시에는 현재까지 개방된 HCG들을 랜덤하게 보여주는 듯하나, 게임 클리어 후 특정 HCG들만 선택해서 볼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 개방되니 참고해주세요.

단순히 전 스테이지 클리어에 걸리는 시간은 게임에 익숙해지기까지 걸린 4회 실패 기준으로 55분 걸렸습니다. 이후로도 엔들리스 모드를 통해 원없이 즐길 수 있으니...아니 이게 어떻게 330엔?!

게임성 작품성 실용성 모든 걸 다 갖춘 작품입니다. 구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모를 존재인 신이 인간에 애정을 느끼고 인간에 의해 정의됨으로써 우리가 아는 '신'으로서의 힘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신의 힘을 악용하고자 하는 인간들에 의해 악신이 되어버렸다는 배경으로부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상대해야 하는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다양한 스킬 효과 및 종류, 그리고 약점. 나중에 배우는 스킬일수록 효과가 좋은 것은 분명하나, 그것들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건 아닌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토리상 H씬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들은 (어쨌든 모두 외견은) 소녀들로 한정되어 있지만, 귀여운 그림체에 가려지지 않는 에로함이 빛을 발합니다. 소녀들이 '처음'으로 정을 받는 묘사마저도 기깔납니다.

제일 대서특필하고 싶은 것이 스토리, 그리고 연출력이지만...이는 직접 플레이해봐야만 느껴볼 수 있는 만족감이므로 말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본디 4점을 주었으나, 3.99점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보고자 5점을 주게 되었습니다.

편의성...솔직히 터놓고 말해 다른 리뷰들에서도 언급하듯 편의성 측면에 있어선 도저히 좋은 평을 줄 수가 없습니다. 게임 초반부는 스토리상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이를 극복해내기 위해선 같은 행동을 반복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반복해야 하는 구간의 길이가 2시간가량 되기도 한다는 점인데, 대사 스킵기능마저 불완전하여 인내심을 요하게 됩니다.

게임성...플레이타임은 약 14시간~19시간가량이며, 상태이상의 남발로 조금은 불합리한 특성의 적들을 상대해야 하는 구시대적 RPG의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던전 왕복에 기본 20분~40분 정도 걸리는데, 세이브는 특정 장소들에서만 가능하기에 뼈에 사무치는 긴장감을 느끼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심볼인카운터인 주제에 달리는 중에는 적들(심볼)이 보이지 않게 되므로 대부분의 시간에 있어 랜덤인카운터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실용성...제가 파악한 H씬의 개수는 9개로, 소문에 의하면 주인공x타케루의 H씬이 존재하는 듯하나 이런저런 조건을 다 시도해봤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공용 세이브데이터를 통한 회수 방식인데, 어떤 H씬을 놓쳤는지 명시해주지 않기에 그 난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스토리...이 게임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느꼈을 어려움, 그리고 플레이어로서 느낀 어려움, 그 모든 어려움이 주인공이 느낀 심신의 고통이었다 생각하면 마지막 결말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언행 변화는 감동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괴롭습니다. 하지만 엔딩 하나로 모든 걸 보상받았습니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감히 권유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제 안에서만큼은 충분히 훌륭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겁니다.

전작 "죽었을 터인 그녀"에 만족했던 터라 이번에도 기대감을 안고 즐겼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네요. 이 서클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부풀어오르고 있습니다.

제 표현으로는 루프 챕터 형식의 비주얼노벨이라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면 순애치가 떨어지고 다시금 선택지로 돌아가는 형식이죠. 이로써 순애치가 0이 되면 배드엔딩을 보게 되는데...
총 4일차까지 있으며 3일차까지는 유사성행위만 이뤄지고 마지막 4일차에서야 본방 H씬이 발생합니다. 이때 마지막날 등장하는 인물은 지난 사흘 중에 플레이어의 순애치를 가장 많이 낮춘 캐릭터 한 명만 나타납니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사랑은 더 강한 사랑 앞에서 갈갈이 찢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오이의 사랑이야 말로 진정한 순애가 아닐까요? 자신의 모든 걸 다 바친 그녀의 사랑이야 말로 이 작품의 본질이 아니었을까요?!
이 게임을 플레이해본다면 제 말에 분명히 동의하게 될 겁니다. 여기 댓글도 못 다는데, 반박은 못 받습니다.

나는 카즈야(カズヤ)로 이름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왜 막는 거야!! ...같은 헛소리로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전작보다 과거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본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파악해가며 즐길 수 있고, 전작을 즐겨본 사람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보이기에 그 과정을 알아가는 감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의 제목(참회) 뜻 그대로, 주인공이 죄로 물든 기억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미 "해피엔딩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못을 박아둔 상태인지라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는 두근두근할 따름이네요.
제작자가 다양한 기믹을 준비중에 있고, 실제로 툴을 최신의 것으로 바꿈으로써(VX ACE->MV) 표현의 자유도가 높아진 만큼 멋진 연출을 뽐내고 있습니다. 전작 본편의 최종보스 표현도 꽤나 멋지다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의 마지막 연출은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앗, 아까부터 너무 두근거렸나, 심장이...!)

분량적으로는 아직 챕터1밖에 없기에 플레이타임은 노말 난이도 기준 3~7시간 수준이며, 노말 난이도래도 딜찍누가 가능한 수준인지라 게임의 참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하드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아, 하나코...하나코가 좋아...

전작을 해보지 못해진 못했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전작과 본작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릴 적 즐겼던 포켓몬스터 1~2세대의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에로코의 총 개체 수가 적은 탓에 중반까지는 카운터 속성덱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를 전략(포션어택)으로 극복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플레이타임은 노말 난이도 챔피언 클리어 기준으로 14~16시간가량이며, H씬은 대부분이 정상위(가끔 기승위)라서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게임성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o be continued던데, 후속작도 기대하겠습니다!

서클의 처녀작이었던 전작을 출시 당일 구입하여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나 마음에 드는 그림체와 시츄에이션을 토대로 이어지는 W네토라레 전개가 무척이나 감명 깊었는데,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면서도 전작 이상의 볼륨으로 외전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번 작품 또한 극강의 역NTR 전개를 보여줍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해온 호위역 암살자 루나, 우울함에 죽어가던 레오에게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하는 코토리, 그리고 레오를 뇌쇄하려 드는 아름다운 크로네님...♡ 아아, 크로네님, 아아...절대로 레오 따위가 크로네님에게 다가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어라? 이러면 트루엔딩인데? (네토라레 게임에서 네토라레를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리뷰어)

현재 EP4까지 플레이하던 도중에 참지 못하고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타임이 5시간입니다, 5시간! 설정은 얼추 풀렸으니 대략적으로 예상해보면 엔딩까지 8시간가량 걸리겠네요.

어쩌면 전작에서 느껴지던 약간은 투박한 느낌이 옅어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으나, 특유의 에로함은 그대롭니다. 게다가 설정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어놓아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놨습니다.

구입하세요. 플레이하세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코토리 보고 구입했다면 저처럼 조금은 망연해 할 수도 있고요 :"(

안녕, 안녕! 빙의물 다이스키 리뷰어예요! 이번 작품은 30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는 비주얼노벨 계열 작품입니다. RPG Maker로 만들었으니 나름대로 전투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선형 흐름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비주얼노벨이라 할 수 있답니다!

작품명은 오버라이트, 히로인 가문 이름도 오버라이트, 게임 컨셉도 오버라이트. 딱히 갤러리도 없고 중간 씬을 다시 보고자 한다면 재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세이브/로드를 이용한 연출 아이디어 자체는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 외의 나머지는 전부 흠결이지만요.

한 번쯤은 경험해봐도 나쁘지 않은 계열의 작품이라 생각해요~

그런 고로 이건 8월 16일 업데이트 이전의 플레이 기록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전작에서 H씬 만큼은 흥분됐다는 점에서 호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H씬 볼륨을 포함하여 게임성까지 착실하게 챙겨서 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작품성에 관해선 흘러가듯 결말을 맺는 스토리라인이지만 소소한 부분에 개그 요소를 남기거나 황금빛 인물이 중요 힌트를 말한다면서 일반인에게 힌트를 숨겨놓거나 하는 것이 많아 좋은 의미로 기대감을 배신했습니다.

H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놓아 몇 배는 흥분됐습니다. 롤머리 캐릭의 귀결은 데레라는 걸 오랜만에 다시 체감했네요.

H씬 올 컴플리트를 목표로 하면 약 3시간~4시간 정도이며, 이후에도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아직 플레이해보지 못한 것도 있고 전투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라서 전체적인 플레이타임은 추정이 안됩니다 ㅠㅠ

이러면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되잖아~

에~~~~~로~~~~~~~~!!!!!!!!!!!!!!!!!!!!!!!!!!!!!!!!!!!!!!!



빚 완전 변제를 포함한 게임 난이도가 무척이나 낮은 편으로서 게임성을 논하자면 아쉬움이 많지만, 성에 무지함 + 아빠 좋아 좋아 딸내미와의 근친 + 충분한 영양 공급이 안 되어 만들어진 로리 슬렌더 3박자의 조화는 천원 돌파였습니다. 아니, 천원이 아니라 천 엔을 돌파했지만, 에로함의 가치가 그렇다구요...

어떻게든 딸 제시카의 처녀를 온존하며 빚 변제만을 노린다면 인게임 날짜 17일 정도면 가능하며, 이때 플레이타임은 대략 2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가능하다면 히로인의 처녀는 엔딩까지 지켜야한다는 극성주의자라 이런 사태가 발생했지만, 솔직히 빚 변제가 가능할 시점이 되면 본방(특별방송) 쪽 수입보다 일반 성인방송(사잔파크) 쪽 수입이 몇 배는 더 높을 테니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절 비난할 순 없을 겁니다! 하하하하!

아쉬움이라면 제시카를 혼자 학교로 보냈을 때 나오는 이벤트가 납치계열의 비극이 아닌 경찰에 통보당해 가정붕괴라는 형태라서 심심함이 있었습니다만, 굳이 그런 현실적인 어둠까지는 묘사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일말의 상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아, 반찬도 이 정도면 호화롭지. 먼저 가서 단백질이나 보충하고 오겠습니다. 콩, 마시쪄...흑흑...

※ 반디집 사용자 분들은 압축 해제시 인코딩 오류가 발생하므로 7zip을 이용해주세요.

플레이타임 10분 이하의 BF물인 척 꾸며놓은 작품입니다. 이전 두 작품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듯하나 플레이타임을 보면 아실 수 있듯 크게 스토리가 중요한 작품은 아닙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H씬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지라...

330엔에 H씬 5개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성은 없지만 반찬용으로서는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진 것도 있어 쓸만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렇게 쪼개 내놓을 바에야 한 작품으로 내놓았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있지만...어쩌면 이게 해당 서클의 판매 전략일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번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공주님의 외모에 따라 차기작 구매 여부가 갈릴 듯합니다.

반찬용으론 나쁘지 않다구요! 단무지 느낌으로...

저는 점프킹을 해보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면서 왜 저런 실수들을 연발하는 걸까 의문이 많았습니다. 이 게임을 해보고 나서 그 간단해보이던 점프가 얼마나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구간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네, 저는 치킨입니다. 떨어질 때마다 강제종료->저장구간부터 진행 콤보를 몇 번이고 했습니다. 그치만...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1시간 15분은커녕 5시간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겁한 수단을 사용했지만 약해빠진 나 자신을 인정하겠습니다. 비겁, 좋아♡

사실 저렇게 한 이유가 절정횟수 0회이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궁금해서였는데, 에로 스테이터스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조금씩 글귀가 바뀌는 정도가 전부인 것 같기도 하고...절정하면 스탠드CG에 희뿌연 액체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조작감이 많이 괴롭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재밌었습니다! 치트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치트나 다름없는 강제종료 세이브 진행 플레이를 통한다면 클리어 보너스도 얻을 수 있고 일석이조라구요! (수십 번 감상한 타이틀)
그래도 세자릿수까지는 강제종료를 경험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했어, 나!

게임부의 부장으로서 찾아온 신입 부원 지망자(?)에게 자신만만하게 리버시로 승부를 걸었다가 유서 깊은 게임부의 부실을 빼앗기고 말았다는 멍청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상대를 얕잡아봐서도 안되고, 무리한 도박도 피하는 게 좋다는 교훈을 안겨주는 훌륭한 작품이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작품 자체는 리버시에 약간의 불합리함을 끼얹은, 그냥 리버시입니다. 표현이 웃기지만 이 이상 이 작품을 잘 나타내는 말도 없을 것 같네요.

본방은 없으며, 총 H씬(짧은 반복형 애니메이션)은 5개 정도로 보면 될 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선 가격 대비 실용성의 최소 기준은 충족했다고 봐도 좋을 듯하나, 이미지 최적화를 하지 않아서 실제 볼륨 대비 어마무시한 용량을 자랑합니다.

반면 합성 음성(TTS)은 일부 용량을 차지한다 해도 나름의 특색이 있어 무언가 부족하던 작품성에 한 방울 국간장 같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그 무기질적인 보이스에서 에로스를 찾을려면 가능은 하지만...오히려 그것밖에 없다는 게 무서울 정도네요.

110엔짜리 단편 비주얼노벨 작품입니다. 선택지 없는 순수 감상형 비주얼노벨 작품으로, 딸의 얼굴에 끈적끈적하고 냄새나는 유전자 물질을 흩뿌린 결과로 가정붕괴가 발생하고 말았다는 제목 그대로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의 재미, 캐릭터의 매력, 에로함 전부 때려잡은 수작으로, H씬이 9개나 됨에도 가격은 110엔밖에 되지 않습니다. 할인이 불필요할 정도의 작품이라 보는데 할인까지 자주 해주는 아주 훌륭한 반찬거리입죠.

플레이타임은 약 50분 정도로 분량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갤러리에서 CG만 볼 수 있게끔 해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부분인데, 반찬으로서의 가치가 워낙 훌륭해서 평소와 달리 그렇게까지 간절하진 않았습니다. 묘사 완성도 또한 높아서, H씬을 다시 감상해도 부담이 없었구요.

한 5분 정도 맵 전구역을 돌아다니며 아이템 제작 재료를 모으고 괴물들을 공격하여 기절시킨 뒤 범하면 되는 작품입니다. 아이템은 4종이 있으며, 각각 [원거리 투척 공격 / 지뢰형 공격 / 원거리방어수단 / 점프력 향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유니크하며, 한번 제작한 아이템의 사용횟수는 무제한입니다.

죽게되는 경우 별다른 패널티 없이 거점으로 자동으로 옮겨지므로 멀리 탐색을 나왔는데 돌아가기 귀찮다면 그냥 죽어버리는 게 빠를 수 있습니다. 다들 주인공의 검은 속내를 꿰뚫어본 건지 쬐끔 공격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한 걸지도 몰라요.
참고로 죽게 되면 아이템 선택이 공란으로 변하는데, w를 눌러 아이템을 다시 손에 쥘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걸 몰라서 재시작한 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구요! 하하하!

플레이타임은 20분~30분가량으로, 일부 H씬 패턴이 두 개인 이형들의 경우 2패턴이 좀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은 약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응애. 나 죽은눈(レイプ目) 좋아 리뷰어. 빙의는 아니지만 비슷한 묘사가 들어간 점도 좋아 리뷰어. 퍼즐도 좋아 리뷰어. 취향에 맞아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든 H씬 감상 기준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의 플레이타임이며, 퍼즐 난이도는 개인차가 있으나 약간 짱구를 굴려보면 쉬이 답을 도출해낼 수 있는 수준의 것입니다. 다만 도중에 귀찮은 계산이 필요한 구간이 딱 하나 있으니 계산기를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뭔가 이것저것 설명하다가 주인공 서사가 메인인지라 나머지 설정은 매몰되며 끝나버린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 부분은 좋아좋아 포인트로 참아냈습니다. 치한을 넘어 사실상 강간이 메인이 돼버렸지만, 잡지 썰 재현씬 등 상당히 매력적인 시츄에이션이 많아서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