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과 함께한 4일간 -- 무라사키의 가르침 --

◆ STORY

토모히코는 골든위크 직전,
반의 마돈나같은 존재인 여자아이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좋은 대답이 돌아오기는 커녕,
절친인 히로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토모히코에게 히로키는 어릴적부터 친우임과 동시에
자신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같은 존지였다.

토모히코가 관심을 가지는 여자는 모두 히로키를 좋아하게 된다……
돌아가는 길, 스스로의 행동과 고백이 성공하지 못한 것에 실망하며,
머릿 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낀다.

점점 커져가는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게 된 토모히코의 앞에,
처음 보는 한 소녀가 나타난다.

보라색 머리칼에 기모노, 손에 검을 든 기묘한 겉모습의 소녀는 갑자기 토모히코를 검으로 벤다.
그리고「아무 일도 없는 듯한」모습을 보이는 토모히코에게,「무라사키」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녀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토모히코의 머릿속에서 계속 들려오던 목소리는『몽마』라 불리는 요괴로,
그들은 젊은 인간의 마음속 틈을 비집고 들어와,
나쁜짓을 일삼는 족속들로, 검으로 벤 것은『몽마』를 쫓아내기 위한 행위였다고 설명했다.

토모히코는 너무도 갑작스러워서 믿을 수 없었지만,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외침에 대해 반론할 수가 없었다.

토모히코는 무라사키의 몽마 회수를 돕기로 한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야살스런「무라사키」와 토모히코의 외설스러운 동행이 시작됩니다.